20230826
샬롬! 죄로 인해 어두워진 이 세상 가운데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십자가 사랑으로 말미암아 지으신 그대로의 형상으로 회복되어 이 땅에 살면서도 하늘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주님안에 한 몸 된 교회공동체와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동역자 분들께 지난 선교지 소식을 나눕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참담한 소식들을 원하지 않아도 듣고 사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경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은 예전에는 인간이 그나마 순수 했고 지금은 인간이 점점 더 악해지는 것이 아닌 죄의 삯이 사망인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이 규범을 벗어나면 기어코 꽃피우고 열매 맺는 결과라는 것을 길지 않는 역사를 통해 이미 알고 있습니다. 불완전하여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인간 측의 법과 규율이 아닌 율법을 완전케 하셨고 우리에게 하늘의 새언약과 구원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더욱 사랑함으로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님 보이는 놀라운 은혜가 오늘도 저와 동역자분들의 모든 삶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숨바선교
하나님 아버지의 보우하심과 많은 기도와 응원에 힘얻어 지난 6월 26일-7월 2일 동안 인도네시아 동숨바 지역으로 단기 선교(세미나 및 부흥회)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이야기들과 감정들은 짦은 글에 담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오토바이로 이동한 이번 선교 여정은 체력적으로는 소모가 많았으나 어디나 장관이 펼쳐지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귀한 그리스도의 증인들인 전도자들을 포함한 주님의 신실한 종들과의 연합과 교제의 시간들은 선교의 야성을 일으켜주는 불씨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소개 하고자 하는 사역자 아디 목사님은 어린시절 일으킨 잘못들로 교도소생활을 하다가 예수님을 영접 후 신학을 시작했고 신학교 2학년때 개척한 '미오룸바'지역의 사역을 12년간 감당하고 있습니다. 왕복8시간이 걸리는 사역지를 짐이 가득한 110cc바이크로 12년간 이동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마치 사도바울같이 육신의 가시를 지니고 있어 더 기도가 되었습니다. 아디 목사님은 수 차례의 사고로 인해 왼편 골반과 다리 전체가 뒤틀리고 특히 왼발은 심한 부종으로 인해 운동화 사이즈를 다르게 신고 있었습니다. 하시만 시종일과 예수님 때문에 웃고 눈물짓는 젊은 사역자와 함께 하는 숨바 여정이 어찌나 어린시절 어느개척교회 목사님를 뵙는것 같은지요.. 아디 목사님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좋은 배필을 만나게하시고 허락하신다면 적어도 불편한 부분에 검사라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 이외에도 자카르타 도심에서 영어학교 선생님을 하다가 부르심으로 숨바산간지역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선교를 하는 사역자, 마지막 숨 다 할 때 까지 사역을 쉴 수 없다는 고령의 목사님 등 숨바섬에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역하는 모든 사역자들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스타 라이프
교회는 요즘 첫 삽을 뜬 후로 여러가지 변모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느 건축하는 교회가 그러하겠지만 열심을 내는 성도들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성도들도 있고 무관심한 성도들까지 다양한 형태가운데 교회건축은 진행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상황들을 다 떠나 그저 하나님의 전이 세워 지길 바라여 손 모아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 일은 주님이 친히 하시는구나!" 하는 소망이 식혀지지 않습니다. 배수시설과 기둥을 포함한 기초 공사에 약 500만원 정도의 재정인 필요한데 약200만원의 재정이 채워졌습니다. 9월 중순부터 기초 공사가 본격적으로 들어 갈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건축의 기간을 통해 주님의 성전된 각 성도가 주님의 몸 된 교회공동체로서 더욱 끈끈히 연합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시온 이발소
자립한 첫번째 시온 이발소와 열심히 자립을 위해 달려가는 두번째 시온 이발소 그리고 3번째 시온 이발소의 준비까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선교비용으로 모아진 재정으로 미자립교회에 제자훈련 교재와 성경책, 그리고 기타를 헌물했습니다. 선한 일이 계속 흘러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3번째 시온 이발소는 조이코리아 선교회 대표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함께 걷는 교회 성도들이 함께 손모아 준비중입니다. 올해 추석연휴를 이용해 마무리 작업과 오픈을 도와주시려고 단기팀이 준비중입니다. 모든 여정가운데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여호와 이레 주님이 친히 준비하실 것을 소망하며 기다립니다. 현재 몇몇 공간을 조율중입니다. 주님이 준비하신 장소를 만나게 하시고 새로운 일터 교회가 세워지는 이 일에 함께 축복해 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모세 프로젝트
이제 우리 모세들은 어느새 간단한 의사소통도 되고 자주 타던 세발 자전거도 바꿔야 할 정도로 많이 컷습니다. 교회 성도들의 보살핌으로 옷과 신발도 자주 물려주어 어떤 아이 옷이 어느집으로 갔는지 예배모임때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모세들이 민족과 열방을 말씀으로 이끌 리더십으로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인도네시아 키즈랜드
인도네시아의 광복절은 8월17일입니다. 1945년 8월15일 일본의 패망을 이틀 늦게 접하여 그렇다고 합니다만 이유는 어떠하든 간에 속박된 것으로 부터의 해방은 그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뜁니다. IKL사역지에서도 독립을 기념하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기 색인 빨강과 흰색으로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옷을 깔 맞춤 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준비한 게임과 선물들을 받기 전, 감사의 찬양과 국가와 광복절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한국사람인 제가 갑자기 울컥 이는 이유는 무엇이 였을까요? 함께 부르는 광복절 노래가 희한하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Tujuh belas agustus tahun empat lima
1945년 8월 17일
Itulah hari kemerdekaan kita
그 날은 우리의 독립기념일
Hari merdeka nusa dan bangsa
국가와 민족의 독립기념일
Hari lahirnya bangsa Indonesia
인도네시아의 탄생일
Merdeka
메르데카
Sekali merdeka tetap merdeka
한번 독립은 영원한 독립
Selama hayat masih di kandung badan
생명이 아직 몸 안에 있는 한
Kita tetap setia tetap setia
우리는 충성을 다한다
Mempertahankan Indonesia
인도네시아를 지킨다
Kita tetap setia tetap setia
우리는 충성을 다한다
Membela negara kita
조국을 수호한다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깨뜨려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의 속죄가 영원함이 상기되었습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롬 6:10-11)
IKL아이들과 그 완전한 복음을 함께 나눌 수 있음이 기쁨이 였고 은혜였습니다. 어리숙한 외국인 선교사로부터 뿌리워진 복음의 씨앗이 얼마 지나지 않아 주님의 때에 무성하게 피어나 인도네시아와 열방을 덮게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어린이 전도 협회 인도네시아 발리지부에 이사진으로 연합하게 되어 창립식에 참여했습니다. 새로이 맡겨 주신 사역에 기도하며 다음세대를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어렴풋이 청년시절 어린이 전도협회 3일 클럽 캠프에서 외쳤던 구호가 생각납니다. "이 땅에 어린이들을 예수님께로!"
기도제목
1. 비자진행을 위해 기도 부탁을 드렸고 주님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좋은 에이전시를 만나게되었고 재정도 허락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9월 초와 중순 동안의 비자 발급과 비자여행의 모든 여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숨바선교를 다녀온 후 가족 모두가 뎅기열로 인해 한달 가까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40도 가까이 올라간 열을 견뎌내어 준 아이들이 대견하고 특히나 위험한 상태에서도 아이들 걱정에 모성애를 발휘한 고은선 선교사에게 존경을 금 할 길이 없습니다. 가족의 건강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9월에 오는 함께 걷는 교회 선교팀의 모든 일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리고 12월에 준비중인 패트라 버르캇스쿨의 한국방문 준비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