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0
샬롬! 갚을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죄인을 위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 또 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 사랑을 잊지 않도록 날마다 일깨워 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주님의 몸된 교회공동체와 동역자들의 가정과 사역, 일터 위에 풍성하기를 소망하며 지난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소식을 전한 이후, 발리에 계신 선배선교사님들과 특별히 단기선교차 방문하신 조이코리아 선교회 목사님의 조언과 도움을 힘입어 고은선 선교사의 치료를 위해 급하게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저희 온 가족의 왕복 비행기티켓을 위해 손모아 주시고 마음을 같이 해주신 동역자 분들과 또 차곡 차곡 쌓아왔던 항공 마일리지로 깜짝 도움을 주신 손길 위에 주님께서 친히 갚아 주실 것을 소망하며 다시한번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급하게 한국으로 입국한 이유는 고은선 선교사의 사고 부위가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아 봉합한 부분의 실을 제거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해 대학병원 전문의를 만난결과, 상처부위가 커서 놀란것이 아니라 봉합방법이 잘못되어 놀랍다는 이야기를 했고 감사하게도 큰 신경에는 문제가 없으나 작은 신경파열이 예상되어 앞으로 상태를 지켜 보면서 7월 이후에도 손저림이 계속된다면 다시 검사를 하기로 하고 감사하게 발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아이들의 건강도 많이 회복되었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사랑도 듬뿍 받고 돌아왔습니다. 고은선선교사의 상처가 후유증 없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 이름을 믿음으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행 3:16)
스타라이프
지난 5월 마지막 주 "이기는 자(요일 5:4)"라는 주제로 아동부 성경캠프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번듯한 아동부 공간이 없어 항상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예배하던 아이들에게 성경캠프를 통해 수영장 딸린 빌라가 예배공간이 되어 1박2일간 예배하고 신나게 놀고 맛난 음식을 공급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주 예배 때 마다 또 목요중보 기도회 때 역시, 교회 예배당 이전을 놓고 기도하고는 했습니다. 스타라이프 교회가 예배 처소로 사용하는 공간 특성상(현재 영업을 하지 않는 호텔)화장실에 수도가 끊겼어도 하나님의 때를 구하며 다른 공간을 준비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하셨지요..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만 하는 믿음이 아닌 믿음으로 행동하기를 바라셨나 봅니다. 사용하던 호텔이 다시 영업을 재기하기 위해 재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도 부족하던 주일학교 예배공간은 완전히 없어져버렸고 예배당 입구를 비롯한 구석구석은 온통 먼지 투성이입니다. 때 마침 교회건축을 위한 목적헌금이 들어와 20년 땅을 렌트 하였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님을 알지만 공동체가 모일 곳은 필요하기에 허락하신 상황 안에서 교회건축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약4000만원의 건축 헌금 재정으로 땅을 렌트 했고 앞으로 1년간 총 2억의 건축비용을 놓고 믿음의 여정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시공 계약금을 내기위해 한 가정당 최소 10만원을 감당하기로 회의를 통해 결의했고 어느 건물을 건축하는 교회가 그러하듯 소란스러운 일도 일어나는 중입니다. 첫 삽을 뜨던 지난 주에는 한국에서 가족이 방문해 주셔서 특별히 아버지 목사님께서 '살아있는 믿음' 에 대해 말씀을 전해 주셨고 이어서 저는 에스라서의 말씀 가운데 솔로몬을 통해 지어진 첫 성전에 임하셨던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던 장로들이 포로 귀한 이후 세워진 성전을 보고 통곡하던 일(에스라3장)을 배경으로 교회는 건물의 웅장함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 웅장한 거룩한 공동체임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1년간의 교회건축 여정을 교회의 머리 이신 주님께 맡기고 몸 된 지체로서 어느 누구도 지치지 않고 함께 세워 나갈 수 있기를 기도부탁 드립니다. 당분간 아동부는 교회에서 가까운 성도 가정에서 예배 드리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시온 이발소
주님께서 시온 이발소를 열어 주신 덕분에 부족한 종이 덩달아 발리교단(GKPB)목회자 세미나에 초대되어 자립목회에 대한 강의 파트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교회공동체에 주신 긍휼의 마음 아기 모세를 향한 움직임이 시온 이발소가 되었고 이발소를 통한 전도와 선교에 대한 실예를 나누었습니다. 아버지 목사님도 시온 이발소를 방문 하시어 이발 하시고 만족하셨고 지난번 방문하신 조이코리아 선교회 대표 목사님은 이발 훈련중인 시골지역 까지 동행 하시어 담당자(살몬 전도사님)를 격려해 주셨고 특별히 9월에 방문하시는 교회 선교팀과 시온 이발소 3호점을 세우러 준비중에 있습니다. 기도하고 소망하는 바로는 주님의 때에 총 12개의 시온 일터교회가 세워져서 각 각의 일터교회에서 모아지는 선교비를 통해 현지 선교의 재정을 포함한 시스템의 자립이 이루어져서 더 많은 모세들의 그늘이 되어 주고 현지 선교가 자립하는데 기여하여 자립 선교의 좋은 모델이 되는데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기도해 주시 길 부탁드립니다.
모세 프로젝트
동역자 분들의 사랑과 관심과 헌금으로 모세, 케넷, 다렌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특히 모세는 정식입양절차를 밟는 준비중에 있습니다. 의료보험 해택(BPJS)과 앞으로의 학업을 위해서라도 가족증명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이 시간, 잠시라도 특별히 우리 모세들의 양부모들과 싱글 맘들을 위해 주님이 친히 울타리가 되어 주시기를 축복해 주시 길 부탁드립니다.
인도네시아 키즈랜드
저희 가정이 갑작스럽게 한국에 다녀오는 바람에 부활절 행사를 5월 첫 주에 하게 되었습니다. IKL아이들 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까지 초대하여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하여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다시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도 듣고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는 축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부부와 오니 전도사님을 비롯한 IKL팀 모두 씨뿌리는 사명자로의 부르심에 감사하게 하시고 모든 과정과 열매에 관한 부분은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는 종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핸드메이드
부부 찬양팀 핸드메이드의 새로운 곡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더 좋은 퀄리티나 실력이면 좋겠으나 아직은 유튜브 꿈나무로 여겨 주시고 기도로 응원해주시면 더욱 성장하겠습니다. 주님께 찬양 드림이 기쁨 되는 핸드메이드의 기타리스트 소니형제의 가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러가지로 재정적인 부분 때문에 고민하던 중 소니 형제의 아내 리아 자매가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싱가폴로 (2년계약직) 일자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핸드메이드 채널에서 커버 찬양을 시작하게 된 계기중 하나는 소니가정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인도네시아 사역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지만 때론 무조건 적인 베풂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소니형제에게 영상편집의 일을 부탁하고 세아이들의 학비부분을 저희 가정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어떤 때에는 편집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아 속을 태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핸드메이드 채널을 통해 소니형제가 경험과 실력을 더 쌓을 수 있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번역한 인도네시아 찬양은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Kasih setiaMu yg ku rasakan)입니다. 먼지만도 못한 제가 누구 이길래 눈동자같이 지키시는 주님의 은혜를 갚을 수 없어 그저 주님을 노래한다는 내용입니다. 세 아들의 학업과 남편의 기독교 교육학 공부 뒷바라지를 위해 싱가폴로 일하러 떠난 리아자매를 주님께서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허락하신 시간이 지났을 때 주님의 위로와 회복하심을 기대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소니와 세아이들을 데리고 싱가폴 깜짝 만남을 주님이 허락해주시면 어떨까 기도해 봅니다. 이번 찬양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 저 푸른 하늘보다 더 높고
선하심과 그 인자하심 저 깊은 바다 보다 더 깊네
이미 받은 주님의 은혜 크고 놀라운 주님의 사랑
나를 위해 예비해 두신 잊을 수 없는 그 사랑
주님! 내가 누구이기에 나를 돌보시나요
그 은혜 갚을 수가 있을까? 주님을 예배 할 뿐이죠
기도제목
1. 6월 26일부터 7월2일 까지 다음 세대를 위한 숨바 섬으로 선교를 떠납니다. 공항에서 3시간 트럭으로 이동 후 바이크로 4시간 산악지역으로 이동하여 부흥회를 인도합니다. 저를 포함한 함께 떠나는 한국 선교사님 한 분과 현지 사역자 2명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가는 곳 마다 지키시며 보호 하시기를 기도 부탁드리고 발리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무탈하게 같은 마음으로 맡겨진 사역 감당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숨바 선교에 재정으로 함께 하고자 하시면 (카카오뱅크 3333-1972-33-255 최기석)으로 "숨바선교"로 보내주시면 복음을 전하는데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2. 통계상 매달 3000여명의 성매매관련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NTT(인도네시아 동부지역-대부분이 기독교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전역(더러는 동남아 인근 국가로 나가기도 합니다.)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이러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겠지만 더 분명한 이유는 이들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생명이 되지 못 함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 다음세대들의 부재의 이유도 멀지 않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NTT지역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함께 마음 모아 주시고 특별히 이번 숨바선교가 변화를 불러오는 불씨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선교를 다녀온 이후 7월부터 비자 갱신을 진행 하고자 합니다. 비지니스 비자로 진행하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인도 하심을 구하며 선하신 뜻 대로 진행되기를 소망하고 필요한 재정과 좋은 사람들을 준비해 주시 길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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