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8

샬롬! 죄로 인해 완전히 깨져버린 하나님의 형상과 모든 창조 질서를 회복하시기 위해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그 말로 다 설명 할 수 없는 놀라운 사랑의 결정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과 평강이 2021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에 사랑하는 동역자들과 교회 공동체에게 풍성하게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어떤 전염병도 정책도 박해나 고난도 막을 수 없는 복음을 위한 일에 우리로 하여금 참여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어가실 주님만 의지하며 이 혼란한 시대에 주님의 신부인 교회공동체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1:3-6)



임마누엘

오랬만에 임마누엘 교회소식을 전합니다. 1년 반전, 아버지의 병안으로 저희 가정이 잠시 한국에 거할때에 교회를 시무하던 '솔레만' 목사님이 선교사로서 고향인 동 숨바지역에 교회개척을 했고 '솔레만'목사님을 이어 '예리'강도사님이 교회를 담임하게되었습니다. 그 때에 마침 교회 재정에 문제가 생겨 교회공간을 이사해야만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재정을 구해본다고 애써봤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마침, 교회성도 중 미용사로 일하는 '메리'가 일하는 미용실이 이사를 하게 됐고 '메리'는 미용실 사장에게 교회공간 1층을 소개했습니다. 미용실사장은 교회 건물 전체를 랜트해 주었고 사용하던 그대로 2층 공간은 교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교회이사로 고민 할 일은 없습니다. 제가 임마누엘 교회를 나올때만 해도 성도 수가 120명 정도 였는데 지금은 200여명이 모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역자들을 더 구하고 있습니다. 교회안에서 필요한 사역자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임마누엘 교회가 복음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계속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도 기회가 닿는대로 필요한 부분들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선교를 위해 동 숨바로 가신 '솔레만'목사님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난 주 기도를 요청해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마을 주민들이 와서 마을에서 떠나 줄 것을 강요하고있습니다. 이유는 마을 사람들은 숨바 교회 교인들 인데 매주 교회는 가지만 술과 담배, 시리피낭(중독성이 있는 전통 간식)을 하며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솔레만목사님은 복음을 전하며 이러한 중독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고 마을 주민들과 이 부분 때문에 마찰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분쟁이 지혜롭게 해결되도록 기도해주시고 마을 사람들이 누구의 말 때문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회개하여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그리고 솔레만 목사님의 가정의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스타라이프

지난 주 예배가 마치고 각 부서 별로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성탄절 행사를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가 방역과 안전을 기초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동 시간에 부서 별로 나누어서 성탄 예배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동부 설교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복 된 복음의 소식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셀 모임(라이프그룹)을 개설했습니다. 저희 가정을 포함한 4가정입니다. 이 가정에는 지난 선교 편지에 소개한 소니 형제의 가정도 있습니다. 이제 신혼인 가정들이 두 가정이 있습니다. 신혼 초반이라 잦은 불협화음들이 나고는 합니다. 라이프 그룹을 통하여 말씀으로 다 잡아지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그룹 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선교 편지를 통해 소개 드렸던 '소니 형제' 가정을 감사하게도 사랑하는 한국 교회 공동체 권사님 한 분께서 돕기를 원하셔서 어제 교회를 통해 보이지 않게 도왔습니다. 이 후에도 도울 수 있는 신학생들이 있는 지를 몇 분이 문의하셔서 이번 선교 편지를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만약 한 가정이 한 명의 신학생에게 한 달에 5만원을 도우신다면 한달 신학교 학비가 4만원이고 나머지 1만원으로는 오토바이 기름 값 지원으로 도우실 수 있습니다. 혹시 마음이 있으신 동역자나 교회 공동체는 따로 연락 주시면 학비 지원을 연결하도록하겠습니다. (카카오톡 ID : samuelkisuk153)         

이 선한 일을 통해 교회 청년들이 교회 지도자로 세워지고 인도네시아 복음 화에 주역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S.O.S(스쿨 오브 샤인)

안타깝지만 올해 IKL 성탄 행사는 없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도 잔뜩 움츠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유치원에서는 비대면으로 성탄 행사가 진행됩니다.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어 부모님들은 집에서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성탄 행사를 진행하기로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전도협회 발리지부'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 별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예레미야 29: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말씀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파티전도를 계획 중입니다. 유치원 아이들은 친구를 한명씩 초대하여 데리고 오게됩니다. 들려질 복음의 소식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찬양합니다. 아이들 성탄 선물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 주머니를 준비 할 것 입니다.  




마구간에 오신 이유

따끈따끈한 핸드메이드 신곡이 나왔습니다. 6년 전 12월 이 맘 때, 주님이 주셨던 묵상은 가사가 되었고 음이 붙혀져 찬양이 되었습니다. 귀한 동역자들이 함께 작업하여 주님께 드리며, 또 형제 자매들과 함께 나눌 선물이 되었습니다. 

제목은 "마구간에 오신 이유"

이천여 년 전 밤 작은 마을에 아무도 모르던 별빛이 비취네

그 빛은 비밀의 참 놀라운 소식 태초부터 계셨던 그 영원한 말씀

갈수록 세상은 죄악에 물들어 창조주의 사랑을 잊어만 가지만

그 빛은 온 세상에 비췰 영원한 소망 모두 기다리던 오늘 구주 나셨네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죄에서 부터 우릴 구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 죽임 당하신 이유는 악에서 부터 우릴 구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마구간에 나셨군요 오물로 가득한 내 맘에 오셨군요

그래서 이 세상에 오셨군요 죄악에서 부터 우릴 구하시려

그래서 말 구유에 나셨군요 더럽고 냄새 나는 내 안에 오셨군요

그래서 이 세상에 오셨군요 하나님을 잊어만 가던 우릴 위해  


부연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이 더럽고 냄새나고 오물 천지인 내 마음에 오시기로 작정하신 예수님. 공생에 때 시장 바닥 같던 성전을 친히 청소하시며 말씀하신 "내 집은 만인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신 주님이 마구간과 같은 내 안에 사십니다. 2021년 성탄절에는 함께 이 찬양을 나누고 싶어 작업했습니다. 좋아요 와 구독은 필수는 아닙니다 만, 많은 분들과 공유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함께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https://youtu.be/n1ncDulGeUg



기도제목

1. 감사하게 거주권이 나왔지만 아무래도 올해는 아이들과 고 선교사가 들어오기는 어려울듯합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 가운데 지치지 않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사역에 열심이다 주님과의 관계를 놓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말씀과 기도가 우선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지난 주에 인도네시아 서부 자와 스메루 산에서 화산 분출이 있었습니다. 사상자가 있었고 마을에 피해가 있습니다. 빠른 회복과 위로와 구조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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