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9
샬롬! 십자가의 그 크신 은혜로 한 몸된 사랑하는 동역자들께 지난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사랑하는 조국땅을 비롯한 전세계가 큰 곤경에 빠진 것에 대하여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확진 소식은 없습니다 만
현지 매스컴이 보도해주는 내용이 정말인지도 마냥 믿을 수 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현지에서도 특별히 동양인들에 대한 경각심 들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아무쪼록 조속히 상황이 정상화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조국 땅에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들이 개선되고 거짓 된
것들이 밝혀지며, 우리의 신앙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시편91편)
지난 사역이야기
12월16일(월)에 IKL(Indonesia
Kids Land)에 있었던 성탄행사는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오전부터 쏟아지던 장대비도
맑게 개고 어느 하나 부족함, 불평 할 것 없이 주님이 친히 준비해 주신 가운데 주님의 성탄을 축하했습니다. 특별히 마지막 피날레로 함께 불렀던 찬양이 믿지 않는 영혼들의 입술로 울려 퍼질 때의 그 감격은 말로 다 설명할
길이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Firman
jadi manusia Diam diantara kita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시네
Ada
hidup terang bagi manusia Engkau datang bagi kepunyaan-Mu
모든 인생을 위한 생명과 빛, 주님의 소유된 자들에게 오셨습니다
Yesus
Kaulah juruselamatku Kuakui Kau Tuhan bagiku
예수님 당신은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이 제 주님이라고 고백합니다.
Kau
terang bagi saat gelapku Kau pintu bagi setiap jalan
제가 어두움에 있을 때에 당신은 빛이 되십니다. 그리고 제 모든 길에 출구가 되십니다.
함께한 아이들과 부모들, 초대된 손님들의 입술로 불려진 이 고백은
주님이 받으셨고 곧 그 열매를 거두실 것을 확신합니다.
지난 해 12월 21-28일까지의 일정으로 총 40여명의 인원이 함께한 패트라 버르캇 초중학교 한국 방문 또한 오직 주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연합하여주신 사랑하는 전라남도 무안 군 창매교회를 비롯하여 해제 남 초등학교와 해제중학교와의 추운날씨를 무색하게 하는 따뜻한 만남으로 인해 복된 시간을 누렸고 이어 백합교회와 함께 걷는 교회의 든든한 지원으로 서울 투어까지 무탈하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분명한 성탄의 메세지가 예배를 통해 선포되었고 성탄 새벽송을 돌 때 신나하며 성탄찬양을 목이 터져라 부르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바라기는 그저 추억에 그치는 한국방문이 아닌 영원한 생명으로 초대된 시간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IKL(어린이 예배 사역)
사역지 유치원에 방학이 시작되고 페인트 칠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결혼
전에 아내와 단기 선교비를 벌기 위해 종종 아르바이트로 벽화를 그리곤 했는데 아내와 함께 다시 작업을 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처음에는 2층 사역지 공간만 작업을 했는데 지난 2주간의 발리 휴일 (갈룽안과 꾸닝안)을 이용해 1층 유치원 공간도 작업을 마쳤습니다. 조금은 달라진 공간에서 아이들이 주님을 알아가고 더욱 믿음이 성장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전도 프로젝트
술라웨시 마나도에서 사역하는 현지 친구인 베런스 목사님으로부터 전도 프로젝트를 진행하자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이번 년도 7월말에 미국에서 선교팀이 발리로
오는데 발리현지 미자립 교회 12-15개의 교회를 모아 전도대상자의 정보를 모으고 7월말에 미국에서 오는 단기선교팀과 전도 대상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다가 미국팀이 발리로 오면 함께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는 전도계획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 돌아오는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기에 이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미 14명의
현지 목사님들이 초대에 응해주었고 이번 3월 6일(금)에 그 첫 번째 모임을 갖게 됩니다. 모임공간사용 비용과 점심식사(도시락)비용 또한 은혜로 채워졌습니다. 특별히 현지 미자립교회와 이번 연합을
통해 교회가 영혼구원의 열정을 갖게 되기를 소망하고 새 생명이 주님께로 인도되는 놀라운 일이 인도네시아 발리 땅에 넘치게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중에 있는 조국땅을 포함한 열방을 주님 친히 속히 회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에게 행하실 주님의 일을 기대합니다. 사냥꾼의 올무나 심한 전염병
따위가 해칠 수 없는 주님의 자녀임이 증거가 되게 하실 주님만 소망합니다!
2. 진행중인 전도 프로젝트로 인해 많은 영혼이 주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3. 가정이 늘 영육 간에 강건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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